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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스테이트, 분산 오피스 사업 진출…알리콘과 업무제휴

KT 에스테이트가 KT 고양 타워에 공유 오피스 집무실을 도입했으며 AI와 IoT를 활용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유 오피스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집무실은 무인 사업 운영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 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 = 조성신 기자]

KT고양타워 일산점 첫 개점

알리콘이 운영 중인 분산오피스 집무실 석촌점 모습 [사진 = KT에스테이트]
알리콘이 운영 중인 분산오피스 집무실 석촌점 모습 [사진 = KT에스테이트]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KT에스테이트가 공유오피스 플랫폼 기업인 알리콘과 전략적 협무업약을 맺고 분산 오피스 사업에 진출한다.


18일 KT에스테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제휴 협정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양 사는
오는 4월 말 KT에스테이트가 관리하는 KT고양타워 내에 첫 사업장 개점할 예정이다.

분산오피스는 유연한 업무 환경을 위해 본인의 가정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소규모의 오피스 공간을 제공하는 형태로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기존 공유오피스보다 직주근접 효과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알리콘은 2015년부터 정해진 사무실이나 업무 시간 없이 100% 자율 근무제를 도입한 로켓펀치와 안녕인사동·성수연방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디자인 전문 그룹 엔스파이어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알리콘이 선보인 분산오피스 ‘집무실’은 정동점, 서울대점, 석촌점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업무 공간을 24시간 운영, 기존 대비 절반 이하의 공간 개발 비용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KT에스테이트는 집무실의 브랜드 콘셉트와 기술력을 부동산 개발·운영 역량을 임대주택, 호텔 등 전국에 산재된 400여개의 관리 자산에 결합시킬 경우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리콘과 KT에스테이트는 4월 말 오픈 예정인 고양시 일산점을 시작으로 원격근무 장소가 필요한 베드타운에 다수의 공동사업장을 확보하고 무인 운영 솔루션 고도화와 DX 공간 콘텐츠 발굴 등 중장기적 협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진근하 KT에스테이트 본부장은 “알리콘과의 제휴를 통해 원격근무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들에게 사무공간 효율화 솔루션을 제안하고,
직원들에게는 집과 가까운 곳에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프롭테크 기업과의 협업 및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공간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는 “집무실이 선도적으로 개발한 분산 오피스 관련 기술에 부동산 임대 관리 시장의 강자 KT에스테이트의 사업 역량이 접목되면, 국내 업무 환경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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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기사 KT에스테이트, 분산 오피스 사업 진출…알리콘과 업무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