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결심한 사장님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문제는 ‘어디에 매장을 열까?’입니다. 무인매장의 창업 비용은 대략 5천만 원 전후인데요. 그만큼 입지 선정은 매우 꼼꼼하고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단계이죠.
안타깝게도 예측불가능한 여러 요인들 때문에,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공식화된 입지란 없습니다. 하지만 실패하는 입지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실패를 부르는 무인매장 최악의 입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최악의 입지 조건 4가지
1. 배후 수요 1,000세대 이하
우선적으로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배후 수요의 숫자입니다. 배후 인구는 우리 매장에서 소비를 일으켜줄 잠재적인 소비 인구와 마찬가지예요. 유동인구가 아무리 많더라도, 배후 수요가 뒷받혀주지 않으면 고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대학가 상권의 학기 중과 방학 중의 매출 편차가 엄청난 것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죠. 따라서 300m 반경의 배후 수요가 1,000세대 이하라면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어요.
✅ 배후 수요를 확인하려면?
- 마이프차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배후 세대수와 교육, 교통, 의료 등 다양한 환경 인프라 정보를 제공해요.
2. 유동인구의 동선과 반대되거나 흩어지는 곳
배후 수요가 많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매장 앞을 지나다니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흐름이 여러 갈래로 나뉘는 출입구가 많은 곳이나, 사람들이 흩어지는 위치는 무인매장에게 정말 최악의 입지예요. 역·정류장의 방향과 반대로 나있는 출입구 주변, 교차로나 횡단보도 인근이 여기에 해당돼요.
✅ 유동인구의 이동 동선을 확인하려면?
- KT 잘나가게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유동인구의 숫자, 교통환경의 위치, 유입 방향 등을 한 눈에 제공해요.
3. 소비가 일어나지 않는 죽은 상권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해도 원하는 만큼의 매출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접한 다른 상권에서 소비를 하고 있단 뜻입니다. 통상적으로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선 임대료의 10배 정도의 월 매출이 필요해요. 따라서 해당 상권의 매출과 인접 상권의 매출을 바탕으로 예상 매출액을 계산해 보는 것이 좋아요.
✅ 상권 매출을 확인하려면?
- 오픈업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주변 상권과 개별 매장의 매출액 추이를 바탕으로 비교분석 해보세요.
4. 너무 싼 임대료
임대료는 상권과 입지를 반영한 간접적인 지표입니다. 낮은 임대료에 혹해 섣부르게 계약하면 안돼요. 오히려 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죠. 예상보다 임대료가 싸다고 느껴지면 이 두 가지를 꼭 확인해 보세요. 해당 지역의 평균 임대료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저렴한 거지? 공실이었던 기간과 관련 업종이 폐업한 이력이 있나?
✅ 임대료와 공실 기간을 알아보고 싶다면?
- 상권정보 시스템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지역별 임대료 현황과 업소이력 탭을 활용해 분석해 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매장 관리
며칠간 열심히 발품 팔아 최적의 장소를 찾으면,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가득할 거예요. 이 모든 게 헛수고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선 당연히 매장을 꾸준하게 관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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